한의학에서 당뇨병은 소갈증과 유사한데, 환자에게 발현되는 증상 중 입술이 마르고 체중이 감소되는 광범위한 병증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성인의 10%에 해당하는 환자들이 당뇨병이나 그 합병증으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환자 대부분은 경구혈당강하제와 인슐린을 사용하여 관리하고 있지만 양약으로 치료효과가 나타나지 않거나 양약을 사용하기를 기피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본원에서는 수 천년의 임상경험을 통해 이미 입증된 한방치료약 중 "만금탕" 등의 한약처방을 이용하여 임상에서 탁월한 효능으로 수많은 당뇨환자들에게 치료에 대한 희망을 주고 삶의 질을 높이고 있기에 여기에 소개하여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당뇨병의 증상
한방에서는 당뇨를 크게 세 가지로 나눕니다. 즉 상소, 중소, 하소로 각각 다음(多飮), 다식(多食), 다뇨(多尿)의 주된 증상을 나타냅니다. 이와 함께 피로, 체중감소, 가려움증이 발생하며, 상처가 나면 잘 아물지 않거나 시야가 흐려지며 피부나 입안, 방광에 염증도 자주 생깁니다.
치료원칙
당뇨병 원인을 한의학에서는 조열(燥熱)로 봅니다. 따라서 상소(上消)에는 심폐에 있는 열을 꺼주는 치료를 하고, 중소(中消)에는 위(胃)의 열을, 하소(下消)에는 신(腎)에 있는 열을 꺼주면서, 진액을 보충하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식이요법
음식물은 채식 위주로 하며 현미류와 콩, 과일, 야채, 생선, 생선 등을 많이 먹도록 하고 저염분, 저칼로리 식으로 식사량을 조절합니다. 그러나 지나친 칼로리의 제한은 환자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췌장 기능의 위축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엄격한 칼로리 제한보다는 금기 식품을 제한하고 체질에 따른 음식물 섭취를 권장합니다.
운동요법
당뇨병에 있어서 운동은 체중 감소와 표적세포에서의 인슐린의 효능을 증대시키며 고인슐린혈증에 의한 동맥경화의 예방, 혈전의 방지, 신체적인 스트레스의 감소에 큰 도움이 됩니다. 운동은 생활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와 함께 운동의 강도 조절이 쉽고, 전신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을 선택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등산 배드민턴 하이킹 산책 같이 가볍게 뛰거나 걷는 것이 좋은데, 이때는 신발에 주의를 해서 발에 무리가 가거나 상처를 입지 않도록 발에 맞는 신발을 신고 면양말을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약물치료
인체의 과도한 열(熱)을 식히고 진액(津液)을 보충해 주는 처방을 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본 한의원에서는 공복감을 없애주고 식사대용으로 할 수 있는 한약을 처방합니다. 따라서 혈당 감소와 함께 피로감과 권태감이 해소되고 능률적인 사회생활이 가능하게 됩니다.
금기사항
단 음식, 맵고 뜨거운 음식, 기름진 음식, 과다한 식사량을 절제해야 합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피하고 무리한 성생활을 삼가고 술 담배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당뇨병 예방을 위해서 비만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